건강생활 / / 2023. 9. 11. 00:33

몸에 좋은 가을 제철음식 - 과일 채소

가을에 제철을 맞이한 해산물이 있다면 농산물도 놓칠 수 없죠. 오늘은 가을이 제철인 곡물, 과일, 채소와 그 효능 및 부작용을 알려드릴게요. 제철 농산물의 맛과 영양을 놓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가을제철음식_농산물편_썸네일
가을제철음식_농산물편_썸네일

 

Contents

     

     

    지난번 가을 해산물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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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Ⅰ. 옥수수

     

    제철 : 7월~9월

    열량 : 106kcal/100g

     

    옥수수_알갱이옥수수_자루찰옥수수
    옥수수

     

    옥수수는 밀, 쌀과 함께 세계 3대 곡물로 꼽히는 작물입니다. 생존력이 높고 생장기간이 짧아 생산이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에서 많이 나고 있으며, 주로 쪄 먹지만 빵, 과자, 술, 강냉이수제비, 올챙이묵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옥수수는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슘·칼륨·철분 등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며 항산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함유로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옥수수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 성분이 많습니다. 이는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옥수수는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충분한 물과 함께 적정량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옥수수의 불용성 식이섬유가 수분을 흡수하여 변비가 오히려 발생할 수 있고 칼슘과 미네랑 성분을 흡착하여 체내 흡수율을 감소시키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Ⅱ. 무화과

     

    제철 : 8월 ~ 11월

    열량 : 43Kcal/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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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화과

     

    무화과나무는 백악기부터 있던 식물이자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일 중 하나입니다. 기독교 구약성서에서는 아담과 하와 이야기부터 등장(정확히는 무화과 잎)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에 그 효능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화과 열매는 지중해 연안과 중동에서 많이 나며 국내에서는 전라남도나 경상남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경기도권에서도 무화과 농장을 볼 수 있습니다.. 추석에도 무화과 선물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예요. 제철에 판매되는 가격은 1KG 당 15,000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무화과는 칼로리는 낮지만 다른 과일에 비하여 수분이 적고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는 고기를 먹을 때 소화하는 능력을 높여줍니다. 항산화 작용, 항염효과, 당뇨 예방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생과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다량 섭취하면 피신 성분 때문에 혀가 아릴 수 있습니다. 흔히들 잼으로 만들거나 피자의 토핑으로 올리기도 하고, 담금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Ⅲ. 은행

     

    제철 : 9월

    열량 : 182Kcal/100g

     

    은행_나무열매은행_낙과은행_열매
    은행(열매)

     

    가을이 되면 퀴퀴한 은행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요리를 해내면 고소한 맛만 남아서 다양하게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고요, 실제로 국내에서는 어디서든 잘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에 열매를 채취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은행은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은행에 포함된 다량의 식이섬유는 체내 혈당상승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여 체지방 축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 열매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염·항균작용과 면역력 증대로 가래나 기침과 같은 기관지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폐를 따뜻하게 하여 보호하고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레시틴, 아스파라긴산은 신경 쇠약 개선에 도움을 주며, '징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고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은행에는 청산배당체,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 등의 독성성분이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중독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은행 열매를 과다 섭취 시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심지어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성인 15알 이하) 섭취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Ⅳ. 배

     

    제철 : 9월 ~ 11월

    열량 : 51Kcal/100g

     

    배배_과육배_과일선물
    배(과일)

     

    가을은 육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달아 아이들 간식으로도 많이 찾는 배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추석 과일 중 사과와 1·2위를 다투는 인기 과일인데요, 삼한시대부터 기록되어 있는 토속 과일입니다.

     

    배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갈증과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에요. 또한 기침과 가래를 삭이기 때문에 배즙을 내거나 꿀, 도라지 등과 함께 달여 약 같은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체내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감기몸살로 앓고 있을 때 배를 섭취한다면 배가 혈당 안정과 전해질 역할을 수행하여 굉장히 좋은 음식이에요.

     

    배의 성질은 차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과식은 금물이에요.

     

     

     

    Ⅳ. 석류

     

    제철 : 9월~12월

    열량 : 83kcal/100g

     

    석류_나무열매석류석류_과육
    석류

     

    전남 고흥에서 많이 나는 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대표적인 과일이지요. 저열량, 저지방 과일이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풍부한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하여 장 건강과 변비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석류 속 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우울증이나 안면홍조 등의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또한 노화방지와 피부 탄력 유지에도 효과가 있으며, 두피의 모낭 강화와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 예방 및 개선에도 좋습니다. 다량의 비타민C는 항산화와 면역체계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석류를 많이 섭취한다면 입술이 붓거나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궁근종 등 여성질환이 있는 분들께서는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니 석류를 섭취하실 때 주의하셔야 해요.

     

     

     

    Ⅵ. 늙은 호박

     

    제철 : 10월 ~ 12월

    열량 : 27Kcal/100g

     

    늙은호박호박죽Jack-o'-lantern
    늙은 호박

     

    잘 익어서 겉이 단단하고 황색이 된 늙은 호박은 가을이 깊어질수록 당도가 높아집니다.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모종만 잘 키우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편입니다.

     

    늙은 호박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노폐물 제거와 혈행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당뇨병 예방, 암세포 증식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늙은 호박이 가진 해독작용과 이뇨작용은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인데요,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기 때문에 여성들 사이에서 호박즙의 인기는 매우 좋습니다. 예상외로, 산모의 부기 완화에는 큰 효과가 없는 것이 진실이며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늙은 호박의 풍부한 칼륨은 신장 질환 환자나 이뇨제 복용환자 등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혈중 칼륨농도의 상승으로 설사와 구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질환자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적정량 섭취는 필수입니다. 과다섭취 시 코나 인중 위주로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호박즙 같은 경우에는 당도가 높아 부기 빼려다가 살이 붙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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